부산 강서구가 다음달 3일부터 스마트폰 화면에 강서구 로고 화면이 표시돼 구청임을 알려주는 ‘강서구 행정전화 스마트 알림’ 서비스를 시작한다.
‘강서구 행정전화 스마트 알림’ 서비스는 구청 행정전화로 민원인에게 전화를 걸면 민원인의 스마트폰 화면에 구청 로고 화면 등이 자동으로 표시돼 구청에서 온 전화라는 것을 알려주는 주는 서비스이다.
구청에서 전화 연결 시 통화음이 울릴 때, 통화가 끝났을 때 모두 민원인 스마트폰에는 구청의 행정 전화임을 알 수 있도록 강서구의 이미지와 부서, 연락처 등이 명기된다.
또한 전화를 받지 못했거나 추가 용건이 있을 때는 민원인이 손쉽게 다시 전화할 수 있도록 발신 부서와 담당자 연락처를 카카오톡 알림톡으로도 발송 안내한다.
강서구는 이 알림서비스가 지속적인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보이스피싱, 스팸 전화 오인을 사전에 방지해 민원인이 안심하고 전화를 수신해 행정사항을 적기에 안내 받을 수 있어 민원편의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행정전화 스마트 알림’ 서비스는 강서구가 부산시 최초로 도입해 시행한다.
당초 6월 서비스 시행을 목표로 1월부터 서비스 시스템 구축을 시작했으며 시일을 앞당겨 구축을 완료함으로서 내달부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다만 이 서비스는 안드로이드 기반 휴대폰 기종만 가능하고 아이폰 사용자에게는 애플 정책상 카카오톡 알림톡 서비스만 제공된다.
김형찬 구청장은 “민원인들의 구정 신뢰도 향상과 민원서비스 편의성 증대를 위해 많은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적극행정으로 시행될 수 있도록 직원과 함께 노력해 그 결과물이 나오고 있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구민 중심의 다양한 행정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