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가 중국노선 운항재개와 ‘2023~2024 한국방문의 해’ 등 정부의 내수활성화 정책에 발맞춰 김해국제공항 항공·관광 활성화에 속도를 낸다.
한국공항공사 김해국제공항은 김해-중국노선 인바운드 제고와 지역 항공·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30일 중국영사관(주부산한국총영사관), 부산관광공사 및 김해국제공항에 취항 중인 중국 항공사(중국국제항공, 중국동방항공, 중국남방항공)와 협력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해-중국노선은 지난 26일부터 재개된 베이징, 상해, 장가계, 칭다오, 홍콩노선에 더해 올해 중 대한항공, 에어부산, 중국국제항공, 중국동방항공, 중국남방항공 등 9개 항공사가 13개 노선 주 242편을 운항 예정이다.
이는 운항횟수 기준 코로나19 이전 수준(16개 노선 주 245편 운항) 회복으로, 중국의 한국 단체관광 금지 등 남아있는 관광관련 규제 해제 시 김해국제공항의 중국여객 인바운드 수요 역시 급증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김해-중국노선 운항재개 관련, 항공사 사업계획 및 현지 동향 공유와 중국 인바운드 연계 지역관광 발전 방안 등 항공·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협력방안들이 논의됐다.
박재희 한국공항공사 김해공항장은 “중국노선의 운항재개로 김해공항 국제선 완전회복을 위한 마지막 퍼즐이 완성됐다”며 “항공·관광업계 등 각 분야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김해국제공항 인바운드 조속복원 및 항공편 증편 등 정부의 내수활성화 정책에도 적극 부응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