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가 29일 오전 11시 부산시청 7층 회의실에서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 자문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하고 전국 시장·군수·구청장들의 범국민적 유치 활동에 동참을 촉구하는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자문위원회는 18명의 협의회 공동회장단을 위원으로 하고 위원장으로는 부산지역협의회장인 강성태 수영구청장을 추대했다. 앞으로 자문위원회는 228개 시·군·구와 함께 대국민 유치 열기를 조성하고 유치 활동에 필요한 모든 행·재정적 지원을 할 계획이다.
이날 성명서에서 협의회는 “부산은 이미 부산국제영화제, APEC 정상회의 등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대형 국제행사에 필요한 인프라와 경험, 노하우를 갖춘 세계적 도시임이 증명됐다”면서 “2014년부터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고 오는 4월 6일 국제박람회기구 실사단이 부산을 방문함에 따라 228명의 시장·군수·구청장들은 부산세계박람회의 범국민적 유치 활동에 적극 동참하기로 국민 앞에 선언한다”고 밝혔다.
한편, 출범식에 참석한 조재구 대표회장은 “2030부산세계박람회의 성공적 유치는 비단 부산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청년일자리 창출, 국가균형발전 및 국민통합 촉진, 지방시대 실현으로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이고 국가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국가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340만 부산시민과 5000만 국민의 염원과 노력이 헛되지 않고 반드시 결실을 맺을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공동회장단, 2030엑스포추진단장 등 25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