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공사가 오시리아관광단지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투자유치 및 개발과 더불어 단지의 관리 운영 강화를 위한 실행계획 수립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3월 현재 오시리아관광단지는 계획된 34개 시설 중 32개 대한 시설에 대한 투자가 마무리 되고 테마파크·아난티코브·국립부산과학관 등 15개 주요시설이 활발히 운영 중이다.
공사는 최근 오시리아관광단지의 효율적 관리운영 실행 계획 수립을 위해 제주 중문관광단지, 경주 보문관광단지 등을 방문해 사례조사를 실시했으며, 조사 결과를 반영해 상반기 중 관련 용역을 진행할 예정이다.
해당 용역은 상반기 중 발주를 준비 중이며 관리운영 기본방향 및 실행과제 도출, 관리운영 조직 구성 등의 과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또한 시설 관리운영을 넘어 최근 이슈로 거론되고 있는 관광단지 내 영세 상가시설들의 공실 해소 방안 마련을 위한 내용도 담는다. 관광단지 활성화 측면의 홍보·마케팅 방안과 기장·송정 등 관광단지 주변 지역과 함께 성장 할 수 있는 지역상생 방안도 도출해 낼 예정이다.
공사는 관광단지 활성화를 위해 지역 관계자와의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기장군, 관광시설 개발·운영사, 생계협동조합 및 지역 시의원과 함께 △테마파크, 국립과학관 등 단지 내 관광시설간의 연계 △관광객 동선 개발 △각종 행사·이벤트 개최 △아쿠아월드, 메디타운 등 미운영 관광시설의 조속한 사업진행 독려 △단지 내 교통체계 개선 등을 추진 중이다.
공사 김용학 사장은 “최근 차세대 부산형 급행철도(BuTX) 오시리아 연결, 지하철 2호선 오시리아 연장 등 접근체계 개선 호재로 인해 오시리아관광단지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아쿠아월드, 메디타운 등 잔여시설들의 조속한 개장을 통해 오시리아관광단지가 지속가능한 관광단지로 자리매김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