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공사가 29일부터 부산지역 청년층 등 주거취약 계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기존주택 매입임대’ 200호를 매입한다고 밝혔다.
‘기존주택 매입입임대사업’이란 정부 및 주택도시기금의 지원을 받아 주택을 매입해 저소득층 등에게 시중 임대료의 50% 이하 수준의 가격으로 공급하는 주거복지 사업이다.
이번에 매입하는 주택은 청년유형 160호이며, 일반유형 40호는 하반기 공고 예정이다.
매입 대상은 부산시 내 전용면적 15~45㎡의 다가구주택 및 공동주택(다세대·연립·아파트 등)과 주거용 오피스텔이며, 입지여건, 주택품질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후 감정평가금액 등 공사가 제시한 매입조건에 매도자가 동의하면 매매계약을 체결한다.
매도 희망자는 공사 홈페이지를 참고해 다음달 6일부터 10일까지 서류를 접수하면 된다. 접수방법은 신청서 등 신청서류는 전자메일로, 건축물대장 등 매입신청 부대서류는 등기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부산도시공사 김용학 사장은 “공사는 지금까지 총 2500호 이상의 주택을 매입‧공급 중이며, 정부 지원금 외 공사 자체재원을 추가 투입해 양질의 주택을 주거취약 계층에게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시민의 주거안정과 주거비 부담 완화에 이바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