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희기자 | 2023.03.29 13:42:47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염원을 담을 ‘엑스포 드림원정대’가 전국 투어에 나섰다.
부산시는 ‘엑스포 드림원정대’가 29일부터 전국 투어를 시작하고, 같은 날 오전 9시 시청 시민광장에서 이를 알리는 출정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엑스포 드림원정대는 영상·음향 시설을 갖춘 2030부산세계박람회 홍보 트럭을 이용, 전국 주요 도시를 찾아가 다양한 유치기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오는 4월 초 국제박람회기구 현지실사를 맞아 엑스포 유치에 대한 전 국민의 유치 염원을 모으고 유치 열기를 더욱 끌어올리기 위해 마련됐다.
29일부터 4월 6일까지 대구(3.29), 서울(3.30), 순천(3.31), 광주(4.1), 대전(4.2), 서울(4.3), 부산(4.4~4.6) 순으로 도시별 주요지점을 방문하며 일부 방문지에서 진행되는 국제박람회기구 현지실사 맞이 행사에도 찾아갈 예정이다.
구체적인 프로그램은 ▲ 2030부산세계박람회 OX퀴즈 ▲ 엑스포 응원송 플래시몹 ▲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기원 위시트리 만들기 ▲ 부산 대표 커피 모모스커피 케이터링 등이 있다.
특히 유치기원 위시트리 만들기 프로그램은 지역주민들이 엑스포 유치 염원을 담아 작성한 문구를 홍보 트럭에 있는 ‘소원(So One) 트리’에 부착하는 것으로, 2030부산세계박람회에 대한 전 국민의 유치 염원을 한곳에 모아올 것으로 기대된다.
엑스포 드림원정대의 본격적인 출발을 알리는 이날 출정식에는 박형준 시장과 박재호 국회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특별위원장, 박은하 범시민유치위 집행위원장 등 90여명이 참석했다.
박형준 시장은 “현지실사를 맞아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범국가적 유치 열망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부산 유치를 바라는 국민 모두의 염원이 국제박람회기구 실사단에 고스란히 전달될 수 있도록 엑스포 드림원정대의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