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당1지구, 주거·안전·위생 등 생활여건 개조사업 국비 30억 투입
소방도로 신설, 빈집·노후주택 정비 등 정주여건 대폭 개선 기대
전남권 도시지역에서 목포시 용당1지구가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주관하는 '2023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에 선정돼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된다.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취약지역의 주민들이 최소한의 삶의 질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주거, 안전, 위생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생활여건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서면평가와 대면·현장평가 등의 과정을 거쳐 최종 선정한다.
시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올해부터 2027년까지 5년간 국비 30억원을 포함해 약 43억원을 들여 용당1지구의 주거, 안전, 위생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생활여건 개조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 지역은 기반 시설 정비를 통한 쾌적한 삶터 조성, 공․폐가 철거 등 시민 정주 여건 개선, 민관협력과 주민 참여를 통한 지속가능한 마을생태계 구축을 추진 전략으로‘다시 찾는 희망, 행복마을 용당1지구’를 비전으로 설정했다.
시는 앞으로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해 산정초등학교 일원, 용당 1동 41통부터 43통까지를 대상지로 ▲소방도로 신설, 하수관 정비 등 생활 인프라 확충 ▲옹벽 정비 등 안전확보 ▲슬레이트 지붕 개량, 공·폐가 철거 등 주택정비▲휴먼케어와 주민역량강화사업 등을 진행하게 된다.
선정 지역은 사업계획의 실행력을 높일수 있도록 관련분야 전문가를 중심으로 국토교통부의 워크숍과 국가균형발전위의 지역별 맞춤형 컨설팅을 받게 되는데, 컨설팅 결과에 따라 사업비와 사업내용이 일부 조정 될 수도 있다.
시 관계자는 “컨설팅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주민과 함께 논의, 협력해 가면서 주민들의 기본적인 삶의 질이 충족 될 수 있도록 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