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수산연수원이 국제해사기구(IMO)가 설립해 운영하는 세계해사대학(World Maritime University, WMU) 재학생 방한연수 행사가 재개돼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WMU 교수와 학생들이 연수원에 방문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세계해사대학 학생들의 방한연수는 해양수산부가 국제 해사분야의 글로벌 인적 네트워크 확대를 위해 2005년부터 WMU 재학생을 대상으로 우리나라의 선진 해사산업 및 인프라 현장연수를 제안해 시작됐다.
해양수산연수원은 2016년 WMU와의 업무협약 이후 교육훈련 프로그램 협력 및 교직원 교류 활성화를 추진해왔고 2020년에는 공동연구에 관한 양해각서까지 체결하는 등 적극적으로 WMU와 교류를 추진하는 기관 중 하나이다.
연수원을 방문한 WMU 학생들은 연수원 주요간부들과 접견하고 주요사업에 대한 설명을 청취한 뒤 안전교육 실습훈련장 등 시설을 견학하고 선박항해시뮬레이터 첨단장비 등을 체험했으며 연수원출신 WMU 졸업생들과도 긴밀한 교류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