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이 선제적 민원대응 기반을 마련하고 신속하고 정확한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민원사무(법정민원) 신청현황 실태조사 결과를 민원행정서비스 개선에 적극 반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자체 데이터 분석을 통해 ▲총 민원 처리 건수(교육청 처리 62종 18만7778건) ▲온라인 민원(정부24, 전자민원창구) ▲오프라인 민원(무인민원, 방문, 전화, 우편, 팩스) ▲주요 민원 키워드 등을 분석했다.
이번 분석에서 시교육청은 전년도에 처리한 21만9740건 대비 14.5% 줄어든 18만7778건의 민원을 처리했고, 특히 적극적 민원 대응으로 국민신문고 집단민원이 4571건, 49.6% 감소 했다고 설명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민원 감소의 배경에는 ‘교육감 만난 Day!’를 통해 종합민원실 직원들과 하윤수 교육감이 직접 만나 소통해 근무환경 개선이 이루어진 것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여진다고 전했다.
지난 ‘교육감 만난 Day!’에서 종합민원실 직원들은 ▲방문 민원인의 고성 등 특이민원 발생 시 응대 어려움 ▲장시간 통화, 폭언, 반복 전화 등 악성민원 대응의 어려움 등 근무환경에 애로사항을 토로했다.
이에 하 교육감은 ▲비상벨, 웨어러블 카메라 설치 등 민원 담당 직원을 보호할 수 있는 모든 조치 실시 ▲ 장시간 통화, 반복 전화 등으로 피로감이 느끼지 않도록 민원 담당 직원들에게 충분한 휴게시간 보장 ▲ 분기별 힐링 프로그램 연수 확대 실시 등 종합민원실 직원들의 근무환경을 즉시 개선했다.
하 교육감은 “적극적인 민원 대응을 위해서는 직원들의 안전한 근무환경이 선행돼야 한다”며 “민원 환경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 부산시민과 민원 담당 직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신뢰받는 부산 교육행정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