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부산연구개발특구본부는 부산연구개발특구 조선해양 기자재 국산화 개발을 위한 ‘부산특구 Inno Tech-Link포럼 기획위원회’를 지난 22일 부산글로벌테크비즈센터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부산특구 Inno Tech-Link포럼은 부산특구 특화분야 활성화, 대중소 연계 네트워크 구축, 대기업 수요기반 유망기술 매칭·연계를 위한 신규 구축 포럼이다.
이 포럼은 부산특구 전략기술 특화 발굴매칭 사업의 일환으로 조선산업의 최종수요자인 조선3사의 국산화가 시급한 아이템 및 전국 공공영역의 우수 기술을 발굴해 특구내 기업들과 함께 수요중심형 R&D기획을 추진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부산특구 조선해양기자재 산학연 관계자(한국해양대학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KOMERI 등) 및 조선3사 등 대기업(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케이조선)이 참여해 미래新선박 등 기자재 국산화 개발·정부지원 사업연계 등 Inno Tech-Link 포럼의 추진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조선3사의 주요 임원들은 “조선기자재 등 아이템을 개발하더라도 선주·화주 상황이나 국제규격 등을 고려하면 실제 현장에서 쓰이기까지는 많은 어려움이 있다”면서 “1·2차 벤더업체 등 기업 의견도 참고해 눈높이에 맞는 실현 가능한 국산화 개발 아이템의 적절한 정부지원이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특구본부는 행사 이후에도 조선3사의 국산화 아이템 발굴·선별, 지역 중견·중소기업의 의견청취 등 활동을 통해 지역 조선해양기자재 기업의 아이템 개발, 대중소 연계·협력을 지원할 예정이다.
조선3사 연계를 통한 아이템 발굴 선별(~5월), 연구회 운영을 통한 BM 수립 및 구체화(~10월), BM검증 및 최종성과공유회(11월) 등 과정을 거쳐 내년 특구 및 정부R&BD 과제 지원까지 연계를 계획하고 있다.
부산특구본부 유진혁 본부장은 “조선해양플랜트 산업 특성상 모듈형아이템 개발에는 중·대규모의 연구개발비가 필요할 것”이라며 “단기적 개발 아이템 직접지원과 중·장기 개발 과제성격에 따라 부처협의 등 적극행정을 통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