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책 ‘내성적인 프리랜서 괜찮을까요?’가 출간됐다.
디 이니셔티브에서 나온 ‘내성적인 프리랜서 괜찮을까요?’는 내성적인 성격으로 어려움을 느끼는 사람들에게 프리랜서 비즈니스의 모든 것을 친절하게 알려준다. 프리랜서라는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고 싶다면, 내성적인 성격 탓에 혼자서 문제를 끌어안고 있다면, 반드시 읽어봐야 할 책이라고 설명했다.
‘내성적인 프리랜서 괜찮을까요?’는 성공한 프리랜서 카피라이터 톰 올브라이턴이 집필한 책이다. 톰 올브라이턴은 프로카피라이터즈의 설립자로 2015년 DMA 설문조사에서 ‘카피라이터가 뽑은 카피라이터’ 7위에 선정된 인물이다. 푸르덴셜, 후지 등 글로벌 기업과 협업하면서 카메라, 안경, 태양 전지판, 컵케이크 등 다양한 제품의 광고 일을 맡아서 진행하고 있다.
책은 총 9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발 내딛기’ ‘미래 선택하기’ ‘사업 준비하기’ ‘시간 관리하기’ ‘고객과 협력하기’ ‘나를 마케팅하기’ ‘가격 정하기’ ‘자신감 키우기’ ‘긍정적인 신념 선택하기’ 등이다.
저자는 책 속에서 “당신의 내향성을 존중하라. 마케팅 활동 중에는 (가령 블로그 활동처럼) 당신이 진짜 즐길 수 있는 활동과 (전화 영업처럼) 진땀을 흘리게 되는 활동이 있다”며, “당신이 두 번째 유형의 마케팅 전략을 세운다면 그리 오래 가지 못할 것이다. 아마 무작위로 몇 가지 업무를 성의 없이 하고 나서 하지 않을 이유를 찾기 시작할지 모른다”고 말을 건다.
아울러 저자는 “오래지 않아 마케팅을 두려워하고 미루고 커다란 도전으로 생각하게 될 것이다. 정말 그럴 필요가 없다”며, “어떤 마케팅을 하든 즐길 수만 있다면 그것을 하면 된다”며 독자들을 다독인다.
출판사 측은 직장에서 요구하는 많은 것들이 외향적인 사람에게는 쉽게 처리할 수 있는 일이지만 내성적인 사람에게는 감정 노동이 된다며, 참여하고 어울리기 위한 끝없는 노력이 일을 더 힘들게 만든다고 전했다. 혼자 일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프리랜서는 이상적이지만, 자연스럽다고 느끼는 일과 좀 더 도전적이라고 느끼는 일 사이에 균형을 잘 잡아야 한다. 그 모든 것을 하기란 누구에게나 어려운 일이지만 내성적인 사람에게는 더욱 그렇다고 봤다.
이 책을 번역한 박정은 씨는 컴퓨터공학을 공부했고 공무원과 공기업 직원으로 일하다 책과 번역이 좋아 출판 번역가로 전향한 사람이다. 글밥 아카데미 출판 번역 과정을 수료하고, 바른번역 소속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