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문화재단이 부산문화예술 아카이빙사업 4차 연구 대상자인 고 이규정(소설가), 고 최민식(사진작가) 예술인에 대한 연구를 진행할 연구팀을 모집한다.
재단에서는 부산문화예술의 정신을 찾아 역사적 가치를 탐색, 아카이빙 자료 구축 및 자료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의 초석 마련을 위해 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0년 부산예총, 부산민예총, 학계, 언론계와 함께 예술인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향후 5년간의 아카이빙 사업 대상 예술가를 선정한 바 있다. 4년 차인 올해에는 고 이규정(소설가), 고 최민식(사진작가)에 대한 연구가 진행될 예정이며 다음달 3일부터 10일까지 연구팀을 모집한다.
고 이규정 소설가는 부산소설가협회 회장, 요산기념사업회 이사로 활동했으며 2003년 동인회 ‘길’을 창립했다. 고 최민식 작가는 한국을 대표하는 다큐멘터리 사진작가로 13만여 점의 기록물이 국가기록원 ‘민간기증 기록물 1호’에 지정됐다.
공모에 선정된 연구팀에게는 팀당 최대 4200만 원의 연구비가 지원된다. 책임연구원을 포함해 3인 이상으로 구성된 연구팀이며, 고유번호증 또는 사업자등록증을 보유한 기관, 단체 등이 신청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