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매년 전국으로 시행되는 사업수행 연차평가에서 9개 국비사업이 우수 결과를 받아 올해 약 4.2억 원의 추가 예산을 확보해 지원사업을 보다 확대하게 됐다고 21일 밝혔다.
부산 기업이 개발하는 SW서비스와 제품 품질관리를 지원하는 ‘동남권 지역 SW품질역량강화사업’은 매년 시행되는 전국의 SW품질역량센터 수행성과에서 1위로 평가받으며 2012년 이후 10차례 전국 1위를 달성했다. 이번 평가결과로 올해는 국비와 시비 각 7300만 원의 추가 예산을 확보했다.
지역 전략산업의 고도화와 SW융합 지원 사업관련해서는 ‘SW융합클러스터2.0’사업이 4년 연속 전국 1위(2019~2022)를 달성해 올해 국비 6300만 원 인센티브 확보했고 ‘지역SW서비스사업화’ 사업은 지역현안과 선도기업 부분에서 사업수행 우수 평가를 받았다.
XR콘텐츠 기업의 해외(아세안) 진출 및 서비스 상용화를 지원하는 ‘한-아세안 ICT융합빌리지 구축 및 운영사업’은 아세안 10개국 간 ICT산업의 협력거점의 리더 역할을 수행하며 사업평가에서 매우 우수를 받았다. 이외에 ‘부산저작권서비스센터운영’, ‘클라우드 엑스포’도 우수 평가를 받았다.
콘텐츠 산업 육성 관련해서는 ‘부산 지역 기반 게임산업 육성’이 4년 연속 우수평가와 함께 국비 2억의 추가예산을 확보하고 ‘부산음악창작소 프로그램 운영’ 역시 우수 실적으로 국비 2000만 원의 추가예산을 확보했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정문섭 원장은 “지난해 스마트 물류 상용화 지원사업에 참여한 해양드론기술의 경우 배송절차 디지털 전환을 위한 드론 운송관리시스템 개발 및 상용화를 통해 배송횟수 4배 증가, 전년 대비 298% 매출 증가 등의 성과를 만들어냈다”며 “디지털 기술 결합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다각화하고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디지털 전환 지원사업을 보다 확대해 일자리 창출, 기업 매출 상승 등 부산 경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최근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국가기술표준원 산하 한국인정기구(이하 ‘KOLAS‘)로부터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받았다. 데이터 품질 분야에서 인증 취득으로는 부산 최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