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공사가 경기침체, 원자재 가격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지역상생발전을 활성화하고자 올해 공공구매 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매년 중소기업, 기술개발제품, 창업기업, 장애인기업 등 사회적 지원이 필요한 기업과 창업 초기 업체의 시장 진출을 위해 이들 기업의 제품을 우선 구매해 자생력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공사는 연간 공공구매 목표금액을 1298억원으로 정하고 품목별 목표를 중소기업제품 894억원(작년 740억원), 기술개발제품 41억원(작년 18억원), 중증장애인제품 8억원(작년 2억원) 등으로 설정했다.
목표 금액은 작년 1110억원으로 작년 대비 188억원이 증가했다. 공사는 금액 달성을 위한 세부실천계획을 수립하고 정기적 실적 점검을 통해 부진지표에 대한 개선방안도 함께 강구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부서별 실적 평가를 통한 구매의지 제고, 각종 구매상담회·박람회의 적극적 참여를 통한 중소기업 등의 판로지원에도 힘을 보탠다.
공사는 공공구매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점을 인정받아 부산시로부터 지난해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 유공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