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가 17일 제312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가덕도신공항 성공적인 건설과 통합LCC 본사 부산 유치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날 채택한 결의안에는 △정부는 가덕도신공항이 남부권 관문공항으로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충분한 시설 규모를 기본계획에 반영하고 통합LCC 본사가 부산에 설치될 수 있도록 협력할 것과 △국회는 가덕도신공항의 조기 개항을 위해 ‘가덕도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 개정안과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법’ 제정안을 원안대로 처리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건설교통위원회 박대근 위원장은 “가덕도신공항 건설계획을 구체화하는 기본계획 용역은 8월에 완료될 예정이며 4월에는 국제박람회기구 현지실사단이 부산을 방문할 예정으로 올해는 가덕도신공항 건설과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되는 시기”라고 말했다.
이어 “24시간 안전한 가덕도신공항 건설을 위해 범부처적인 협력이 필요하고 향후 조기 보상과 공항 건설을 위한 제도적 기반도 마련돼야 하며 정부는 개항 후 거점항공사가 필요함을 인식해 통합LCC 본사가 부산에 설치될 수 있도록 적극 나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