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이 기장군농업기술센터에서 ‘2023년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다음달 12일부터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치유농업이란 농업과 농촌 자원을 활용해 이용자의 정신·육체적 건강 회복을 돕고 심리·정서적 안정과 스트레스 완화를 목적으로 하는 농업활동이다.
올해 진행하는 프로그램은 보다 많은 군민들에게 혜택을 주기 위해 ‘기관형’과 ‘보급형’으로 나눠 추진한다.
‘기관형’은 치매안심센터와 장애인복지관 이용자 30명을 대상으로 4월 12일부터 6월 14일까지 총 16회 진행하며, 농업·농촌자원을 활용한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보급형’은 올해 9월부터 10월까지 관내 주민 340명을 대상으로 9월부터 10월까지 총 12회 맞춤형 진행하며 ▲실버과정 ▲육아맘과정 ▲직장인과정 ▲청소년(위클래스)과정 등 대상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군은 프로그램 운영 전·후로 객관적 효과성 검증을 위한 다양한 검사(인지선별검사(CIST), 설문지 등)를 시행해 치유효과를 명확히 분석하고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활용할 계획이다.
기장군농업기술센터 박미진 소장은 “농업·농촌자원을 활용한 치유농업 프로그램 운영으로 군민이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