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강서구가 올해도 음식점의 좌식 테이블을 입식 테이블 및 의자로 교체 시 비용을 지원하는 입식시설 개선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외국인, 노약자 등의 좌석테이블 이용에 따른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 경제 여건으로 매출액 감소 등 어려움을 겪는 외식업소 영업주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지원 대상은 강서구에 주소를 둔 좌식 보유 일반음식점으로 입식 좌석으로 교체를 희망하는 업소이다.
올해 지원대상은 음식점 15개소이며 대상으로 선정되면 입식 테이블 및 의자 구입액의 90%를 지원하며 업소당 최대 200만 원까지 지원된다. 단 구입액의 10%와 지원범위 초과 금액, 부가세, 배송비 등은 업소 부담이다. 식탁과 의자는 부산지역서 생산 및 판매되는 제품을 우선 구매해야 한다.
신청은 부산 강서구 홈페이지 알림사항 모집공고를 참조해 신청서, 사업계획서 등을 작성하고 제출서류와 함께 환경위생과로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접수 기간은 다음달 12일까지이다.
구는 서류 및 현장 심사를 거쳐 영업 기간, 매출액, 가점 사항 등을 고려해 4월까지 대상 업소를 선정할 예정이다. 다만 허위 또는 부정한 방법으로 신청한 사업자, 1년 이내 영업정지 이상의 행정처분을 받은 업소, 주점형태 일반음식점, 프랜차이즈 가맹점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구 관계자는 “지원에 따른 시설개선으로 어려움을 겪는 음식점의 경영 안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