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희기자 | 2023.03.10 10:30:18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이 지역 중소기업의 북아프리카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북아프리카 무역사절단’을 튀니지로 파견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튀지니는 북아프리카 최북단 지중해 연안에 위치하고 있어 유럽, 아프리카, 중동 3개 시장 진출에 유리한 지리적 조건을 가지고 있다. 또한 높은 교육수준과 낮은 임금 등으로 신시장 개척을 위한 거점지로 활용하기에 다양한 이점을 가진 국가이다.
시와 진흥원은 이러한 여건을 기회요인으로 삼아 지역 중소기업의 북아프리카 시장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북아프리카 무역사절단’을 튀니지로 파견한다.
이번 무역사절단은 5월 7일부터 5월 12일의 일정으로 파견할 예정이다. 산업재와 소비재 기업 모두가 참가가능하며 선정된 기업은 현지 수출상담회에 참여해 현지 바이어와의 비즈니스 상담기회를 얻을 수 있으며 항공료의 50%의 지원도 받을 수 있다. 또한 튀니지의 수도인 튀니스에서 개최되는 ‘제2차 한-튀-아 비즈니스 포럼’에 참가해 아프리카 기업과 네트워크를 형성할 기회를 갖는다.
부산경제진흥원 글로벌사업지원단 김재갑 단장은 “최근 급변하는 해외정세로 인해 신시장 개척의 중요성은 갈수록 커지고 있으며 아프리카는 매력적인 시장 중 하나”라며 “지난해 부산시가 튀니스시와 우호협력도시 체결 등으로 상호교류의 물꼬를 텄다면 이번 사절단 파견을 통해 물줄기를 키울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무역사절단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부산시 해외마케팅 통합시스템을 통해 오는 15일까지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