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희기자 | 2023.03.07 09:18:02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이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아마존닷컴, 알리바바닷컴, 큐텐 등의 입점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미주·중화권·아세안 지역의 대표 온라인 시장인 ‘아마존닷컴’·‘알리바바닷컴’·‘큐텐’에 지역 기업의 제품을 입점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온라인 수출 활성화를 위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전자상거래 플랫폼은 글로벌 소매유통시장의 13.2%(2020년)를 차지하고 있는 주요 유통채널이며 스마트폰 보급 확산, 안전한 결제시스템 발달, 코로나 사태로 인한 비대면 경제 활성화 등의 영향으로 기업들의 해외시장 개척에 핵심 수단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해 시와 진흥원은 2018년부터 지역기업의 글로벌 온라인 플랫폼 입점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지역기업 26개사가 아마존닷컴에 입점해 매출 약 31억여원(USD 244만)을 달성했으며 알리바바닷컴과 쇼피닷컴 입점지원을 통해서도 91개사가 약 55억여원(USD 422만)의 판매성과를 올린 바 있다.
올해는 지역기업 125개사(아마존닷컴 45개사, 알리바바닷컴 30개사, 큐텐 50개사)를 선정해 △입점 교육 및 컨설팅 △플랫폼 입점지원 △물류비 지원 △부산기업 전용 기획전 개최 등 입점부터 판매까지 체계적인 지원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특히 각 플랫폼 입점지원 사업에 선정된 기업 중 중간평가 결과가 우수한 기업을 선발해 마케팅 비용을 지원하는 등 추가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