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시는 고병원성 AI, 아프리카돼지열병, 구제역 등 국가 재난형 상시 차단 방역체계 구축을 위해 추진 중인 축산종합방역소 건립사업이 이달 준공한다고 6일 밝혔다.
하북면 용연리에 건립되는 축산종합방역소는 부지 2561㎡, 연면적 330㎡, 지상 1층 규모로 총 19억 원(공사 13억, 보상 5억 등)의 사업비가 투입됐으며, 2021년 2월 도유지 매입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26개월 만에 준공의 결실을 맺었다.
기존 상북면 상삼리에서 운영 중인 노후 시설을 대체하게 되는 신축 축산종합방역소는 재난형 가축 질병에 대한 방역체계 구축과 교차오염 방지를 위해 밀폐 터널식 차량 소독설비, 대인소독시설, 약품 보관창고 등의 자동화 시설로 구성되며, 3월 준공 이후 시운전 기간을 거쳐 본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축산종합방역소 신규 건립을 통해 고병원성 AI 등 국가 재난형 상시 차단 방역체계를 구축해 가축 질병 발생에 사전 대응하고 타 지역으로 질병 확산을 최소화하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