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희기자 | 2023.03.03 14:01:41
부산시가 지역 중소기업의 온라인 수출 진작을 위해 부산 중소기업 30개 사를 선정해 ‘알리바바닷컴’ 입점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알리바바닷컴’은 세계적인 온라인 기업간거래(B2B) 플랫폼 중 하나로 시간과 장소에 상관없이 제품 홍보와 바이어 상담이 가능해 적은 비용으로 마케팅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특히 세계 최다 바이어를 보유한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시는 알리바바닷컴에 신규 입점을 원하는 기업과 이미 입점한 기업 각각 15개 사씩 총 30개 사를 선정해 각종 지원사업의 소요비용 80%를 지원한다.
신규 입점 희망 기업에 대해서는 유료회원 가입비, 제품 번역, 미니사이트 제작, 스토어 운영 및 바이어 응대 기술 교육 등의 비용을 지원하고, 기존 입점 기업에 대해서는 유료 회원자격을 연장해 거래선 유지·확대 비용을 지원한다.
이번 입점 지원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해외마케팅통합시스템에서 지원 대상과 조건 등 자세한 내용을 참고해 오는 9일까지 시스템으로 신청하면 된다.
또 시는 지원사업의 실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스토어 운영 우수기업 5개 사를 선정해 키워드 마케팅 비용 500달러를 올해 하반기에 추가 지원할 방침이다
시는 올해로 6년째 알리바바닷컴 입점을 지원하고 있으며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도 이 지원사업을 통한 수출액이 2년 연속 증가하고 있다. 특히 전년도 입점 기업 중 40만 달러 이상을 수출한 기업은 2개 사, 10만 달러 이상을 수출한 기업은 4개 사로 업종 전반에 걸쳐 수출 실적을 올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