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통공사가 지역 내 혈액 수급 안정화에 기여하고자 임직원 대상 ‘생명나눔 사랑의 헌혈운동’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2일 오전 범천동 소재 본사 및 신평차량사업소에서 시작된 단체 헌혈은 오는 6일까지 호선별 차량사업소(노포·호포·대저·안평)로 이어진다. 공사 임직원들은 총 6개 근무지에 배치된 대한적십자사 헌혈 버스 또는 부산시내 헌혈의 집에서 자율적으로 헌혈에 참여한다.
혈액 수급난 극복을 위한 공사 임직원들의 단체 헌혈운동은 2005년부터 매년 이어져왔다. 특히 2020년 코로나19 확산을 기점으로 3년 간 헌혈에 참여한 직원은 233명(2017~2019)에서 909명(2020~2022)으로 4배 가까이 늘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공사는 2021년 7월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의 ‘지역사회 혈액수급 기여 감사패’를 수여받았으며 금년도부터는 민·관·군 협력을 통한 헌혈 확산을 위해 부산시 헌혈추진협의회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한편 대한적십자사에 따르면 금일 전국 혈액보유량은 4.4일분, 부산 혈액 보유량은 4.3일분으로 적정혈액보유량인 일평균 5일분 이상에 미치지 못하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