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는 23일 대우건설 백정완 대표이사가 BPA를 방문해 양 사가 공동으로 추진 중인 이라크 알포항 터미널 운영 사업과 관련한 업무 간담회를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BPA 강준석 사장은 대우건설이 시공 중인 이라크 알포항 건설사업의 최근 진행 현황을 청취하는 한편 터미널 운영 제안과 관련한 향후 추진 일정과 BPA 지원 방안을 상호 논의했다.
BPA는 국내 건설기업 중동지역 수주와 물류기업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해 지난해 7월 대우건설, SM상선 경인터미널 등과 함께 이라크 알포항 터미널 운영 제안을 위한 민·관 컨소시엄을 구성한 바 있다.
이라크 알포항 개발사업은 53조원을 단계적으로 투입해 2041년까지 남부 바스라에 위치한 알포항을 세계 12대 항만으로 개발하고 육성한다는 이라크 정부의 대규모 국책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