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이 23일 오전 학생교육원에서 중학교 1, 2학년 20명 대상으로 열리고 있는 ‘인성영어캠프’를 직접 찾아 참가 학생들을 격려하고 응원했다.
이 캠프는 시교육청의 역점 과제인 ‘인성교육’과 ‘교육격차 해소 및 교육복지’의 일환으로 마련했으며 인성교육과 연계한 영어교육을 통한 학생들의 공동체 의식 함양을 위해 1기(2월13~17일)에 이어 2기를 운영 중이다.
시교육청은 학년말 방학 동안 하루 종일 TV를 보거나 PC방에서 시간을 보내는 등 보살핌을 받기 어려운 취약계층 자녀들의 학습 공백을 채워주는 희망사다리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이 캠프를 마련했다.
참가 학생들은 ▲영어로 하는 체육활동 ‘아침 체인지(體仁智)’ ▲영어와 재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영어공예·영어보드게임·영어과학실험’ ▲영어로 소통하며 신체 부대낌을 통한 배려와 존중을 배우는 ‘인성공동체놀이’ ▲인성 연계 전일 ‘현장체험학습’ 등 체험 중심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캠프 기간 중 학생들의 건강을 위한 친환경 고단백 급식과 두뇌 건강에 좋은 간식을 제공하고 있으며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입·퇴소일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학생교육원 내 안전관리 요원을 상시 배치하고 있다.
하 교육감은 “이번 캠프가 영어에 대한 자신감 향상과 고운 인성 함양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끝까지 안전하고 내실 있게 잘 마무리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