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중점연구소지원사업 제5회 국내학술회의를 개최
청암대학교(총장직무대행 김성홍) 재일코리안연구소(소장 김인덕)는 지난 17일 오후 청암대 컨퍼런스룸에서 한국연구재단과 대학 후원을 받아 대학중점연구소지원사업 제5회 국내학술회의를 개최했다.
대학에 따르면 이번 ‘전쟁과 생명정치’라는 주제로 열린 이 학술회의에서는 모두 3부로 나누어 진행됐다.
특히 ‘전시체제기 의료와 신체 관리’라는 주제의 제1부에서는 최규진(인하대) 교수가 ‘인간 감염병에서 동물 감염병으로-일제의 조선 우역 관리를 중심으로’를 최재성(청암대 재일코리안연구) 연구교수가 ‘전시체제기 건강담론과 사회체육’을, 최규진(청암대 재일코리안연구) 연구교수가 ‘전시체제기 국민체력관리와 건민운동’을 발표했다.
이어 ‘전전과 전후, 인구정책과 생명사상’이라는 주제로 제2부는 정은영(청암대) 교수가 ‘생명존중 공동체 확립을 위한 간호윤리 중요성-한국전쟁을 중심으로’를, 서동주(서울대) 교수가 ‘총력전 시기 일본의 인구정책과 노동과학’을, 나혜심(고려대) 연구교수가 ‘전쟁승리를 위한 자연식단-나치의 섭생정책’을 발표했다.
또 제3부는 종합토론으로 모든 참가자가 6개의 발표 주제를 두고 열띤 토론을 벌였다.
한편 김인덕 소장은 “아시아태평양전쟁, 2차대전, 6.25전쟁으로 이어진 시대를 배경으로 일본제국, 독일제국, 한국의 국가권력이 전쟁 승리를 위한 인력 총동원이라는 면에 초점을 맞춰 종합 검토를 한 자리였다"면서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 온라인회의를 열었던 지난 3년간과 달리 오랜 만에 대면 회의로 열려 빈자리 없이 행사장을 모두 메워 성황리에 진행됐”고 평가했다.
이번 학술회의는,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 온라인회의를 열었던 지난 3년간과 달리 오랜 만에 대면 회의로 열렸기 때문에 참석자들이 빈자리 없이 행사장을 모두 메운 성황리에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