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회의일수 80일에서 90일로 10일 연장, 군민 위한 봉사시간 연장된 것
하반기 편중된 행정사무감사 등 의사일정 재배치… 내실 있는 의정활동 기대
강진군의회(김보미 의장)가 2023년도 연간 의회운영 기본일정을 전면 개편했다.
군의회는 지난 2월 14일 의원 간담회를 열고 군의회 개원 이래 관례적으로 운영되어 온 연간 회기 일정을 효율적이고 내실 있는 의정활동을 위해 전면 개편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먼저 기존에 임시회 8회, 정례회 2회 등 총 10회에 걸쳐, 80일로 운영되었던 연간 회기를 90일로 변경 해, 10일 연장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아울러 행정사무감사, 군정질문 등 비중 있는 의사일정들이 10월부터 12월까지 하반기에 편중되어 있었던 것을 상반기로 재배치했다.
군정질문·답변은 5월에 운영하되 연중 실시할 수 있는 개선안을 마련했고, 2차 정례회때 진행되었던 행정사무감사는 6월 1차 정례회에서 운영하도록 결정하는 등 균형 있게 의사일정을 재편성했다.
또한 군의회의 회기 연장과 의사일정 재배치 결정에 따라 의원들이 의정활동의 각 분야에서 더욱 집중하고 심도 있는 심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보미 의장은 “회기 연장과 의사일정 재배치는 군민을 위해 더 효율적이고 내실 있게 봉사하고자 하는 우리 군의원들의 고민과 마음이 담겨 있다” 라며 “변화와 혁신을 통해 군민이 신뢰하는 든든한 의회를 구현하는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9대 강진군의회는 지난해 7월 개원 이후 SNS 홍보시스템 구축, 유튜브 생중계 시스템 도입, 일문일답 군정질문 방식 채택 등 효율적인 의회 운영을 위한 새로운 시도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