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완도테니스장에서 경기 진행
200만 전남 도민 화합의 스포츠 축제인 ‘제62회 전라남도체육대회’가 5월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완도군에서 개최된다.
제62회 전라남도체육대회 조직위원회에서는 관람객 등이 경기를 더욱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도록 매주 종목별 경기 규칙과 관전 포인트를 소개하고 있다.
이번에 소개할 종목은 ‘테니스’이다.
테니스는 두 팀이 네트를 사이에 두고 라켓으로 공을 주고받으며 승부를 겨루는 종목으로 2명이 겨루는 단식, 2인 1조의 4명이 겨루는 복식, 남녀 1명씩 1조로 구성된 혼합 복식 등이 있다.
국제 시합이나 정식의 시합에서는 남자는 5세트, 여자와 주니어는 3세트로 하며, 테니스 경기는 포인트, 게임, 세트, 매치의 4단계로 구성된다.
시합 도중 공격에 성공하거나 실패하면 1점을 얻거나 잃게 되는데, 이때의 점수를 포인트라 한다.
4포인트를 먼저 얻으면 1게임을 이기게 되며, 만약 3대3의 포인트가 되면 듀스라 하여 2점을 연속해서 먼저 얻은 선수가 그 게임을 이기게 되며, 6게임을 먼저 얻으면 1세트를 이기게 된다.
테니스의 점수를 부르는 방법이 다른 경기와 차이가 있는데, 이는 단순히 포인트의 점수를 이름 지어 부르는 것이며, 그 요령은 0점을 러브, 1점을 피프틴, 2점을 서티, 3점을 포티라고 한다.
제62회 전남체전 테니스 경기는 2023년 5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완도테니스장에서 22개 시군 150여 명의 선수단이 참여하는 가운데 토너먼트(4단 1복식 경기)로 진행된다.
첫 번째, 두 번째 단식, 세 번째 복식, 네 번째, 다섯 번째 단식 순으로 경기를 진행하여 3경기를 이기는 팀이 승리한다.
참가 인원은 감독, 주무, 코치 외 선수 7인 이내까지 참가할 수 있으며 후보 선수 1인이 포함된다.
참가 자격은 정해진 기간 내에 도민체전 선수 등록을 마쳐야 하며, 전라남도 출신자로서 타 시·도 실업·직장·군인·학교 팀의 선수는 참가할 수 없고 임원은 등록 기준지 또는 출생지로 참가할 수 있다.
지난 2022년 제61회 대회에서는 1위 영광, 2위 완도, 3위 강진, 장흥, 2019년 제58회 대회에서는 1위 영광, 2위 담양, 3위 여수, 목포, 2018년 제57회 대회에서는 1위 영광, 2위 완도, 3위 담양, 영암이 차지했다.
제62회 대회에서는 전통 강호 영광군이 4회 연속 우승을 차지할 것인지, 제61회, 제57회 대회에서 2위였던 완도군이 영광군의 4회 연속 우승을 꺾고 새롭게 우승을 차지할 것인지가 관전 포인트다.
개최지 완도군은 2019년 대회에서 5위에 머물렀지만 2022년 대회에서 다시 2위를 차지하며 영광군에 맞설 새로운 강호로 급부상하고 있으며 제62회 대회에서는 개최지의 이점을 살려 좋은 성적을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군에서는 다양한 부대 행사와 공연 등을 구성하여 체육과 문화예술이 어우러지고, 선수단뿐만 아니라 관람객도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마련하고자 체전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