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이 지난 15일 행정안전부 주관 2023년 재난관리평가를 위한 기관장 인터뷰에서 실효성 있는 주민보호대책과 재난대응체계 수립를 통해 안전한 기장을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재난관리평가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의거 지역 재난관리 책임기관의 재난관리 실적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2005년도부터 매년 시행하고 있다.
이날 인터뷰에서 정종복 군수는 지역 재난관리 총괄자로서 ▲재난관리를 위한 비전과 추진 계획 ▲기장군의 최대 위해요소와 개선 계획 ▲재난안전 분야 역량강화를 위한 조직ㆍ인사ㆍ예산 분야별 추진계획 등에 대해 설명하면서 안전한 기장 실현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기장군이 부산시 전체면적의 28.5%를 차지하는 넓은 면적과 함께 국내 최대 원전밀집 도시임을 강조하면서 ▲적극적인 재난 대응을 위한 재난예경보시스템 확충과 재난방재시설의 정비 ▲재난유형별 대응매뉴얼 재정비 ▲실효성 있는 재난대응훈련 실시 ▲유관기관 협력체계의 강화 등을 통해 유사시 신속한 재난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해 군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겠다고 밝혔다.
또 코로나19 재난상황의 장기화와 난방비 대란으로 인한 군민의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전 군민 1인당 30만 원씩 재난기본소득을 지급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군수는 “재난안전은 민선 8기 군정 운영 방향의 핵심이며 군정 발전과 군민 행복의 전제조건”이라며 ”철저한 재난관리를 통해 ‘행복을 품은 도시, 미래를 여는 기장’의 초석이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