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통공사가 부산도시철도 디자인 경영 본격화를 위해 ‘디자인센터’를 신설하고 디자인센터장을 공개 채용한다고 16일 밝혔다.
부산교통공사 디자인센터는 도시철도 디자인 경영을 전담한다. 도시미관과 조화를 이루는 도시철도 환경을 조성해 부산의 공공디자인 수준을 높이고 나아가 ‘국제도시 부산’ 브랜딩에 기여할 예정이다.
전담조직 운영에 앞서 공사는 오는 21일부터 28일까지 디자인센터장을 공모한다. 센터장은 역사·열차 시설물 디자인뿐만 아니라 공사 브랜드 디자인 등 부산도시철도 경영 전반의 디자인 정책을 총괄한다.
이번 채용은 우수인재 등용을 위해 지역제한 없이 전국단위로 시행된다. 지원을 위한 필수자격은 관련분야 박사학위 소지 및 1년 이상 실무경력 또는 관련분야 석사학위 소지 및 5년 이상 실무경력이다.
이달 28일 원서 접수 마감 이후 서류전형 통과자를 대상으로 인성검사와 면접시험 등 절차가 진행되며 최종합격자는 다음 달 21일 발표된다.
관련 상세내용은 공사 누리집 또는 부산시 누리집에 게재된 채용 공고문에서 확인하면 된다.
한문희 사장은 “디자인센터장은 도시철도 디자인을 통해 부산지역 발전과 시민 행복에 기여하는 중요한 자리인 만큼 뛰어난 역량을 갖춘 우수한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