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가 재난 대처 능력을 강화하고 안전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부산항 신항 소형선부두에서 부산항신항시설관리센터와 합동으로 소방훈련을 시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BPA 재난안전 담당자와 신항시설관리센터 실무자들이 참여했으며 소형선부두에 접안한 선박에서 불이 난 상황을 가정해 진행했다.
화재 발생 보고 ‧ 신고 절차, 미니 소방차 사용 및 유지관리 방법에 관한 교육에 이어 미니 소방차를 이용해 직접 살수하는 훈련을 했다.
신항 소형선부두는 안벽 및 방파제 길이가 약 900m로 현재 관공선, 예선, 도선선 등 30여척의 소형선들이 상시 이용하고 있다.
BPA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미니 소방차의 활용 방법을 숙지해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응능력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훈련과 유관기관 협력 강화를 통해 유사시 인적 ‧ 물적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