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 부산 글로벌 외국어 교육센터가 오는 24일까지 학생교육원에서 중학교 1~2학년 40명을 대상으로 숙박·몰입형 희망사다리 ‘겨울방학 인성 영어 캠프’를 개최한다.
시교육청의 역점 과제인 ‘인성교육’과 ‘교육격차 해소 및 교육복지’의 일환으로 이루어지는 이번 캠프는 인성교육과 연계한 영어교육을 통해 학생들에게 공동체 의식을 키워주기 위한 것이다.
이 캠프는 학생교육원에서 4박 5일간, 2개 기수를 대상으로 인성교육과 연계한 다양한 영어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참가 학생들은 ▲영어로 하는 체육활동 ‘아침 체인지(體仁智)’ ▲영어와 재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영어공예·영어보드게임·영어과학실험’ ▲영어로 소통하며 신체 부대낌을 통한 배려와 존중을 배우는 ‘인성공동체놀이’ ▲인성 연계 전일 ‘현장 체험학습’ 등 체험 중심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학생들은 캠프 5일 차에 실시하는 인성 연계 전일 ‘현장체험학습’에서 원어민 선생님과 함께 부산 동래향교를 방문 배례법, 다도 체험 등을 하며 우리나라 전통문화를 영어로 소개하고 롯데월드 부산을 방문하는 등 K-컬쳐를 체험하는 활동도 펼친다.
글로벌외국어교육센터는 캠프 기간 중 학생들의 건강 관리와 안전을 위해 입·퇴소일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학생교육원 내 안전관리 요원을 상시 배치한다.
하윤수 교육감은 “이번 캠프가 학년말 방학 중 교육복지 사각지대의 공백을 메우고 다양한 캠프 및 체험활동을 통해 보다 건강하고 다양한 꿈을 꿀 수 있는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차별 없이 꿈의 날개를 달아주기 위해 다양한 형태의 맞춤형 교육이 제공 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고 지원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글로벌외국어교육센터는 이 캠프를 오는 8월 초6~중2 학생 60명을 대상으로 4주간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