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강서구 가락동 가락참살이쌀연구회가 10일 가락동 죽동마을 육묘장에서 농업인들의 화합과 농사 풍년을 기원하는 ‘강서농업인 풍년기원제’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김형찬 강서구청장, 박병률 강서구의회 의장, 가락참살이쌀연구회 회원, 마을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식전행사로 가락오광대보존회 회원들의 흥겨운 풍물놀이를 시작으로 10명의 제관들이 정성을 다해 경건하게 농사 풍년과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풍년기원제를 지냈다. 특히 김 구청장이 의관을 차려 입고 제주로 참여해 지역농업인들을 격려했다.
가락참살이쌀연구회의 풍년기원제는 지난 2014년부터 강서구의 지원 아래 매년 죽동마을 일원에서 열리고 있다. 코로나19가 성행하던 2021년과 2022년에는 개최되지 않다 올해 주민들이 다함께 모여 제사를 지내고 음식을 나누면서 유대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