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과 향이 뛰어나 소비자에게 인기 최고 “광양참취”
광양시는 지역특화작목으로 자리 잡은 참취나물이 1월 하순부터 본격 출하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예로부터 따뜻한 기운이 있는 산나물이라 불리는 참취나물은 감기, 인후염, 두통의 약재로 쓰였고,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이 많아 면역력을 높여주고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는등 다양한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시는 진상면을 중심으로 현재 44.5㏊에 130여 농가에서 취나물을 재배 중이다.
시설재배는 1월 하순부터 4월 상순까지 출하되고, 노지취나물은 4월 중순부터 출하된다.
시는 2002년 취나물연구회를 조직해 농가교육과 현장 견학을 통해 재배 기술 습득과 인력육성에 힘쓰고 있다.
또, 취나물을 지역특화작목으로 육성하기 위해 취나물시설하우스, 예냉시설 등을 지원해 단지화했고, 취나물 계통출하를 위해 브랜드박스 지원사업비로 매년 25백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박종수 농업기술센터 미래농업팀장은 “광양 참취나물은 맛과 향이 뛰어나 도시 소비자들이 많이 찾고 있다”며, “봄나물 중 최고인 광양 참취나물이 지역 대표작목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영농지도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