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석기자 | 2023.02.02 17:58:22
경남과 부산 일원 낙동강 뱃길 관광자원화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1일 오후 낙동강협의체를 대표해 부산시청을 방문, 박형준 부산시장을 만나 낙동강협의체 공동건의문을 전달했다.
박 시장과의 면담 자리에서 나 시장은 지난해 10월 출범한 낙동강협의체 구성 취지와 공동협력사업들을 설명하고, 그 일환인 낙동강 뱃길 복원 관광자원화 사업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나 시장은 공동협력 핵심사업인 낙동강 뱃길복원 관광자원화 사업의 확대 추진을 위해서는 부산광역시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함을 강조하면서 낙동강 규제(GB, 하천, 문화재 구역 등) 완화 공동 대응과 낙동강 하류 철새도래지 문화재 구역 조정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도 요청하였다.
이날 전달한 낙동강협의체 6개 시장·구청장 공동건의문에도 ▲부산 다대포(을숙도)~맥도~삼락~대저~화명~김해 대동~양산 물금 선착장을 뱃길로 잇는 낙동강 뱃길복원 관광자원화 사업 확대 운영 ▲낙동강 생태탐방선의 유람선 승격을 통한 관광자원화 사업에 대한 지원을 요청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경남 양산시·김해시, 부산시 북구·강서구·사상구·사하구 6개 지자체로 구성된 낙동강협의체는 낙동강 뱃길 복원 관광자원화 사업(양산시), 대동나루 오토캠핑장 조성사업(김해시), 낙동강 종합 트레블로드 조성(북구), 낙동강 하구 문화재구역 조정(강서구), 삼락생태공원 국가정원 지정(사상구), 낙동리버시티 프롬나드 페스티벌(공동축제) 개발(사하구) 등의 공동협력사업 추진을 통해 낙동강 권역의 볼거리, 즐길거리 조성을 함께 해 나가기로 했다.
나 시장은 “낙동강권역의 문화관광 발전과 공동번영을 위해 6개 지자체가 상생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공동협력 핵심사업인 낙동강 뱃길복원 관광자원화 사업을 추진을 위해 부산시의 전폭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부산시도 낙동강 관광자원화 사업을 구상해 왔고, 2030 부산엑스포의 성공 개최를 위해 부산 서부권역 낙동강 뱃길복원사업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낙동강협의체가 건의한 좋은 안건에 적극적으로 공감하고 지원 협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