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주오씨(압해문중)도 재단 설립이래 문중 최초 장학금 1000만원 출연

서해안장례식장 박주형 대표는 지난 26일 신안군청을 방문해 지역인재육성기금 1000만원을 (재)신안군장학재단(이사장 박우량)에 전달했다.

목포시 연산동에 위치한 서해안장례식장은 2013년 문을 열어 올해 설립 11년차로, 고인의 평온한 안식을 위한 마지막 휴식처로서 건전한 장례문화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서해안장례식장 박주형 대표는 지난 26일 신안군청을 방문해 지역인재육성기금 1000만원을 (재)신안군장학재단(이사장 박우량)에 전달했다.(사진=신안군)

박주형 대표는 “목포에 사업체를 두고 있지만, 신안군민분들이 많이 이용하시기에 지역민과 함께 상생하고 동행하고자 기탁을 결정했다”며 “지역 학생들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학업에 꿈을 잃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해주오씨 사인공파 압해문중(회장 오은석)임원들도 지난 26일 신안군청을 방문해 지역인재육성기금 1000만원을 출연했다.

227명의 회원으로 이루어진 해주오씨 압해문중은 1920년에 결성돼 올해로 103주년을 맞았으며, 오씨문중의 제사, 재산관리와 후손복지 등 대소사를 결정하고 있다.

해주오씨 사인공파 압해문중(회장 오은석)임원들도 지난 26일 신안군청을 방문해 지역인재육성기금 1000만원을 출연했다.(사진=신안군)

오은석 회장은 “문중회의 때 장학재단 장학금 기탁 의견이 나왔는데 회원분들께서 한마음 한뜻으로 적극적으로 나서 주시니 일사천리로 일이 진행되었다”며 “뜻깊은 일에 동참해주신 문중 회원분들께 감사드리고, 장학기금이 우리 지역 후손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씨앗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우량 이사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학생들을 위해 온정을 배풀어 주신 박주형 대표님과 2008년 재단 설립 이래 최초로 기탁하신 오은석 회장님과 회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기탁해주신 장학기금은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