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이 TK신공항 특별법 발의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서지연 대변인은 30일 논평을 내고 가덕신공항과 TK신공항이 국비 경쟁에 돌입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을 꼬집으며 국민의힘과 박형준 시장이 사태를 관망만 하고 있다고 질책했다.
재원이 한정된 상황에서 가덕신공항과 TK신공항에 국비가 분산되면 2030부산세계박람회 개최 전에 가덕신공항 개항이 어려울 수 있다는 것이다.
서 대변인은 “신공항 이슈 선점에 실패하고 TK에 무대응으로 일관하는 무능한 박형준 시장이 부른 가덕신공항의 위기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2월 TK신공항 특별법 상정이 계획된 상황에서 부산의 가덕신공항을 지키지 못한다면 부산시장 자리에는 왜 있는 것인지 답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부산 재도약은 물론 가덕신공항 조기 건설의 골든타임”이라며 “박형준 시장과 국민의힘 부산 국회의원들이 가덕신공항이 무력화되는 것을 막고 조기 착공 및 조기 개항이 될 수 있도록 국토부를 설득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