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월드엑스포 범시민유치위원회가 25일 벡스코에서 2030부산월드엑스포 범시민유치위원회 집행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2030부산월드엑스포 범시민유치위원회는 월드엑스포 부산 유치를 위해 지난 2020년 설립된 사단법인으로 위원회 내에는 집행위원회, 연구위원회, 시민위원회, 자원봉사위원회로 조직 체계를 구축·운영하고 있고, 주요 역할은 엑스포 유치에 필요한 제반 대책 수립 지원, 엑스포 유치를 위한 범국민 역량의 결집 및 유치 분위기 확산을 위한 홍보활동이다.
최근 범시민유치위원회는 전임 오성근 위원장의 뒤를 이어 박은하 전 부산시 국제관계대사를 후임 집행위원장으로 선임해 4월 BIE 실사단의 부산방문과 11월 최종 유치결정을 앞두고 범국민을 대상으로 조직적이고 보다 파급력있는 유치활동을 펼쳐 나가고 적극적인 해외 유치 교섭 활동도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
범시민유치위원회는 20년 2억, 21년 23억에 이어 22년도 부산의 주요 기업(개인)으로부터 24억의 기부금을 받았으며 그간 범시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홍보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지난해 활동 내역을 살펴보면 위대한 동행 업무협약 체결(13개 기관·단체), 시민참여형 SNS 캠페인(댄스챌린지, 보물찾기챌린지), 대학생 캠퍼스 홍보단 활동, 두바이엑스포 한국주간 집중홍보,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염원 방송3사 릴레이 캠페인 및 신문사 기획기사 보도, 엑스포 여성 아카데미 운영, 찾아가는 엑스포 아카데미, 유라시아원정대 및 유라시아 시민대장정 등 해외 홍보사업, 벡스코 국제행사 및 홍보 네트워크 연계 엑스포 홍보, 그 외 걷기좋은 부산, KNN환경마라톤 등 대규모 행사를 활용한 홍보 활동 등을 했다.
올해에는 유치 결집 최적기인 만큼 보다 집중적인 유치 활동을 위해 국제박람회 기구 실사 대비 유치 염원 결집 활동(실사단 방문 시 주요 거점 지역 환영 행사, 불꽃축제 등 결집 행사 등)에 전념하는 한편으로 범시민을 대상으로 부산세계박람회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찾아가는 엑스포 아카데미 및 제2회 부산엑스포 포럼 등을 개최할 예정이며 시민 연대 및 지지 확산 사업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작년에 이어 자발적인 엑스포 홍보의 파급 확산을 위해 다양한 기관·단체와의 위대한 동행 MOU체결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박은하 집행위원장은 “그간 정부와 부산시가 엑스포 부산 유치를 위해 치밀하고 빈틈없이 준비해왔다. 올해는 온 힘을 기울여 부산시민의 마지막 저력을 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