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문화재단과 부산 기업들이 부산의 청년예술가들을 위해 손을 잡았다.
부산문화재단은 청년예술가 지원과 창작활동 증진에 관심이 있는 정현전기물류, 아난티코브와 협력해 ‘작가의 방’ 전시를 지난 12월 19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부산문화재단은 역량 있는 부산 청년예술가를 발굴하고 전시를 지원하는 등 기획 사업을 통해 청년예술가와 시민들을 연결하고, 정현전기물류는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수집해 온 청년예술가의 작품들을 시민들과 함께 감상할 수 있도록 소장품의 일부를 제공했다. 아난티코브는 지역을 방문하는 많은 사람들이 부산의 청년예술가와 작품을 만날 수 있도록 공간을 마련하고 조성했다. 부산 문화예술과 청년예술가를 위한 각 기관의 협업이 ‘작가의 방’ 전시를 통해 발현됐다.
정현전기물류 오상훈 대표는 부산 청년예술가들의 창작활동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있었으며, 작년 10월 재단과 청년작가 후원 및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다가오는 2월에는 ‘아트로 물들이다’라는 행사를 직접 기획해 부산뿐만 아니라 전국에 있는 청년예술가들이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이후에도 청년예술가를 지원할 수 있는 기회에 재단과 흔쾌히 함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아난티코브는 청년예술작품 구독 사업을 시작으로 올해 재단과 협약을 맺은 후 청년예술가를 지원하고 홍보하기 위한 활동에도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작가의 방’ 전시는 ▲강지호 ▲김채용 ▲임주원 ▲다솔(정다솔) ▲서영(최서영), 5명의 청년예술가가 참여해 각자의 작업방식과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전시로 구성했다. 그들의 작업공간을 들여다보는 듯한 느낌을 연출해 창작활동 과정과 감정을 공유해 전시를 찾은 시민들에게 문화예술을 색다르게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본 전시는 부산 아난티힐튼 M층에서 12월 30일까지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전시를 찾는 관람객들의 응원으로 오는 24일까지 연장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