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토끼해를 맞아 부산 도심 공원에 높이 3M의 대형 토끼 조형물이 들어섰다.
부산시설공단는 ‘검은 토끼의 해’인 계묘년 새해 설 연휴와 정월대보름을 앞두고 오는 2월 5일까지 20여 일간 소망토끼 포토존 소망엽서 이벤트를 마련한다고 17일 밝혔다.
대형 소망토끼를 비롯해 LED로 만든 토끼 모형과 보름달·복주머니 조형물, 소망엽서 나무도 설치된다. 이 기간 동안 어린이대공원을 찾는 이용객들은 공원 관광안내센터에서 소망엽서를 배부받아 엽서에 소원을 적어서 단풍나무나 달집 주변에 부착하면 된다. 이벤트 기간 동안 부착된 소망엽서들은 공단이 정월대보름에 일괄 수거해 소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