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흔기자 | 2023.01.13 10:25:17
인천시 부평구는 부평구청역 인근에서 ‘깡통전세 등 전세사기 근절을 위한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세사기 피해가 증가함에 따라 마련한 것으로, 전세계약 시 확인사항을 안내해 부동산거래에 대한 주민 의식을 높이고자 진행됐다.
캠페인에 나선 부평구 부동산관리팀 직원들은 지하철을 이용하는 주민들에게 ‘전세보증금을 지키기 위한 체크리스트’와 홍보물품을 배부했다.
전세계약 전 확인해야 할 사항으로는, 누수, 소음 등 주택상태 확인, 시세 대비 전세보증금 적정 여부, 선순위 권리관계 설정 여부,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가입 가능 여부, 전세대출 가능 여부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부평구 관계자는 “전세사기는 부평구민들이 평생 모은 재산을 한순간에 잃을 수 있는 심각한 문제”라며 “부평구의 역량을 총동원해 깡통전세 등 전세사기로부터 주민의 소중한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