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은 기장과 무주의 청소년 70명이 10일부터 12일까지 무주군 반딧불청소년수련원 및 무주리조트, 태원도원 등에서 청소년 교류 활동을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부산 기장군과 전북 무주군은 1996년 자매결연을 맺은 후 청소년 교류를 비롯해 농축산물, 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인 교류ㆍ협력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지난 99년 처음 시작돼 올해로 42번째를 맞은 기장ㆍ무주 간 청소년 교류 사업은 바다와 산간 지방이라는 전혀 다른 환경에서 자라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돼 현재까지 끈끈한 우정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두 지역의 청소년 교류 수련활동에는 양군의 청소년들이 참가해 스키 및 눈썰매 체험, 태권도원 견학, 반디랜드 견학 등을 체험함으로써 지역 간 우의를 더욱 돈독히 다지는 계기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