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원섭기자 |
2023.01.04 11:18:16
윤석열 정부와 전임 문재인 정부간의 전반적인 국정운영 평가에 대한 질문에 국민 10명 중 절반 이상은 ‘문재인 정부가 더 잘했다’고 답변한 반면, 4명 정도는 ‘윤석열 정부가 더 잘하고 있다’고 답변했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뷰]가 지난해 12월 30일~31일 실시한 정례 여론조사에서 전·현 정부 비교 조사 추이를 살펴보면 ‘윤 정부가 더 잘하고 있다’는 답변이 지난 달 대비 3%p 상승한 40%, ‘문 정부가 더 잘했다’는 답변이 1%p 감소한 53%로, 문재인 정부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13%p 높가 나타났으며, 무응답은 8%로 집계됐다.
특히 전·현 정부 비교 조사 추이를 살펴보면 7월(‘尹정부’ 33% vs ‘文정부’ 57%), 8월(36% vs 53%), 10월(37% vs 57%), 11월(37% vs 54%)에 이어 이번 조사까지 5회 연속 문재인 정부가 국정운영을 더 잘했다는 평가가 높았으며, 이번 조사에서는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에 힘입어 윤 정부가 더 잘했다는 평가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세대별로 살펴보면 50대 이하는 ‘문 정부가 더 잘했다’고 평가한 반면, 60대 이상에서는 ‘윤 정부가 더 잘했다’는 평가가 우세했으며,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에서 ‘윤 정부가 더 잘했다’는 평가가 많았고 부산/울산/경남은 양쪽 의견이 비슷했으며 영남권을 제외한 다른 지역에서는 ‘문 정부가 더 잘했다’는 호의적 평가가 더 높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2월 30~31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휴대전화 가입자 1,000명(RDD 휴대전화:100%)을 대상으로 자동응답시스템으로 진행해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3.6%다. 자세한 내용이나 조사개요는 리서치 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CNB뉴스=심원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