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경남 양산을)은 내년 양산시 주요 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국비 5319억원이 확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양산시 전체 국비 편성 내역 가운데 양산을 주요 사업은 △지방도60호선 양산신기~유산 건설(182억 6100만원) △사송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건립(10억원) △동면 내송리 새길 우수시설 정비공사(1억 6천만원) △주남마을 도시재생 인정사업(31억 6천만원) △양산시 동부권(서창소주평산덕계) 에너지 자립도시 구축사업(4억 3500만원) △양산 동부경찰서 신축사업(10억 300만원) 등이다.

이외에도 '삼호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위한 국비 22억 4100만원이 확정돼 지역의 기초생활 인프라를 확충하고 주거환경을 개선할 기반이 마련됐다. 또한 총액 사업으로 반영된 '미타암 공양간 및 요사채 건립공사'에는 내년 예산으로 1억 4천만원의 국비가 책정됐다.

국회 예산결산위원회 소위 위원인 김두관 의원이 기재부 및 양산시와 끊임없이 협의하며 전력을 기울인 결과, 국비가 177억원 증액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양산도시철도건설 사업의 국비예산은 기존 631억 6900만원에서 150억원 증액된 781억 6900만원으로 확정됐다.

그외 천연물안전관리원 사업이 39억 900만원에서 5억 6천만원 증액됐고, 노후상수관망 정비 사업 역시 37억 5800만원에서 2억원 증액됐다.

기존에는 국비가 아예 편성되지 않았던 사업들에 국비를 대거 확보해 사업 추진의 단초를 마련하기도 했다. △법천사 선방 및 감로단 단청공사(1억 1200만원 증액) △지역대학 연계 청년 취업아카데미 조성(14억원 증액) △가촌6지구 자연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4억 6800만원 증액) 등이 대표적이다.

김 의원은 “더 큰 양산을 만들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올 한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다”며 “국비 확보에만 그치지 않고 집행과정까지 꼼꼼하게 챙겨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양산 발전을 위한 핵심 사업들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