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평창군은 군민 중심의 책임행정 실현과 군민의 행정서비스 만족도 제고 등 대민접점 최일선 행정기관인 읍·면사무소의 기초 행정서비스 경쟁력 향상을 위해 2023년부터 읍·면 행정실적평가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은 그동안 읍·면을 포함한 전 부서를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했으나, 지난 10월 민선 8기 첫 조직개편을 통해 읍·면의 복지팀 행정서비스 기능을 강화하면서 이에 맞춰 읍·면 특성을 반영한 새로운 방식의 평가가 필요하다는 인식에서 출발했다.
내년부터 시행되는 읍·면 행정실적평가는 찾아가는 소통행정 실현, 주민 갈등 해소, 함께하는 공동체 만들기, 복지 서비스 확대 등 강화된 읍·면 기능에 중점을 두고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군정 중점 추진 사업 중 읍·면의 협조 또는 지속적인 추진 점검이 필요한 업무와 정부합동평가 지표도 평가지표에 반영할 계획이다.
군은 12월 중 읍·면과 부서 의견을 취합해 내년 1월 최종 읍·면 평가지표를 확정·시행할 계획이며, 우수 읍·면에 대해서는 종무식에서 포상금을 시상해 직원 사기를 진작시킬 예정이다.
이영배 행정과장은 “지난 10월 단행한 조직개편은 읍·면 기능을 강화한 구조적 변화였다면, 내년 시행하는 읍·면 행정실적평가는 행정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기능적 변화의 시작이다”며 “향후 지속적으로 군민 눈높이에 맞춘 행정서비스 향상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