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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동네책방에서 시인과 어울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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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박정훈기자 |  2022.12.16 11:54:06

안상학 시인을 초청해 동네책방에서 시인과 어울리다(시는 살아있다)는 주제로 한밤 중 동네책방 북콘서트를 진행한다.(사진=강진군청)


안상학 시인 초청 한밤중 동네 책방 북 콘서트 마련

오는 22일 오후 7시, 강진군도서관이 연말을 맞아 ‘한밤 중 동네책방 북콘서트’를 진행한다.

강진읍에 위치한 지역 책방에서 열리는 이번 북콘서트는 안상학 시인을 초청해 ‘동네책방에서 시인과 어울리다(시는 살아있다)’는 주제로 열린다.

이날 안상학 시인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어떤 과정을 거쳐 시인이 되었고, 무엇 때문에, 어떤 것을, 왜 쓰는지에 대한 생각을 들려줄 예정이다.

또 죽은 듯한 생명이 다시 태어나는 봄, 자라는 여름, 거두어들이는 가을, 살아 있는 것들이 다시 죽은 듯이 숨어드는 겨울을 시인이 어떻게 시에 녹여내는지를 함께 생각하고 나눠보는 시간을 가진다.

안상학 시인이 가장 아끼는 시 ‘북녘거쳐’와 백석 시인의‘흰 바람벽이 있어’를 김태정 시 낭송가의 목소리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보성아리랑예술단의 국악가요 쑥대머리, 민요 너영나영, 아름다운 나라 그리고 엄마 아리랑 등의 공연도 준비됐다.

오는 21일까지 선착순 50명을 모집하며, 참여를 원하는 지역주민은 강진군도서관으로 전화 및 방문 접수하면 된다.

이번 한밤중 동네책방 북 콘서트는 작가의 고민과 감성을 이해하고 누구나 시에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지역 서점에 자리를 마련해 진행하는 행사는 책 읽는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은 물론, 지역민과 도서관을 책으로 연결하는 매개체가 되어 침체된 동네 책방에 활력을 불어넣고 도서관과 연계 협력을 강화한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김명수 도서관장은 “이번 동네 책방 북 콘서트는 시인과 생각을 공유하고, 생각을 나눠보는 좋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책 많이 읽는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하고 폭넓은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1962년 경북 안동 출생인 안상학 시인은 1988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시 「1987年 11月의 新川」당선후 시집 『그대 무사한가』(1991)을 시작으로『그 사람은 돌아오고 나는 거기 없었네』(2014), 『안상학 시선』(2018),『남아 있는 날들은 모두가 내일』(2020) 등 많은 시집을 펴냈으며, 고산문학대상(2015), 권정생문학상(2016), 동시마중작품상(2018), 5․18문학상, 대한민국문화예술상, 백석문학상(2021)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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