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주한핀란드대사관과 함께 이달 15일부터 내년 2월 15일까지 ‘무민 가족의 윈터하우스’ 전시회를 래미안갤러리에서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래미안갤러리는 서울 송파구 문정동에 있는 주거문화 체험관으로,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래미안갤러리는 1층 메인홀과 5층 세대공간, 조경공간인 네이처갤러리 등을 갖추고 있으며, 도슨트 투어를 희망할 경우 래미안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이 가능하다.
‘무민(Moomin)’은 핀란드의 작가 토베 얀손(Tove Marika Jansson)에 의해 탄생한 핀란드를 대표하는 캐릭터다. 무민은 북유럽 신화에 나오는 괴물 트롤을 형상화한 캐릭터로, 자연을 거스르지 않는 평화로운 삶을 추구한다.
삼성물산은 핀란드의 자연을 닮은 무민의 일상을 래미안갤러리 1층 메인홀과 5층 세대공간에 조성, 래미안이 추구하는 자연친화적이고 따뜻한 가족 이미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15일 오전 10시에 진행된 무민 특별전 오프닝 행사에는 페카 메초(Pekka Metso) 주한핀란드대사와 김명석 삼성물산 주택본부장(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페카 메초 대사는 축사를 통해 “핀란드의 상징적인 캐릭터 무민과 한국의 대표 아파트 브랜드 래미안이 협업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이번 전시의 성공을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