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시는 연말연시를 맞아 겨울철 대표 볼거리인 '황산공원 불빛정원'을 작년에 이어 올해도 2회째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오는 16일 오후 5시 30분 점등식을 시작으로 1만㎡ 규모의 중부광장에 250여점의 빛 조형물과 하얀색 바닥조명 등이 설치되며, 내년 2월 28일까지 일몰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LED 장식조명을 활용해 눈부심을 최소화하고 은은한 조명을 따라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하였고, 젊은 세대들이 SNS 감성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조형물을 조성했다.
특히 국화 축제 때 사용한 조형물을 활용해 많은 예산 절감을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불빛정원 설치로 시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편안한 휴식과 산책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라며, 황산공원의 홍보와 더불어 주변 지역경제 활성화의 밑거름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