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흔기자 | 2022.12.14 13:01:40
코로나19 팬데믹, 세계경기 둔화 등 어려운 경제환경 속에서도 인천시의 역대 최대 연간 수출실적 달성이 확실시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수출지원 정책도 대통령 기관 표창을 수상하는 등 인천시가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가고 있다.
인천시와 한국무역협회 인천지역본부는 송도컨벤시아에서 ‘2022년 인천 무역의 날’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제59회 무역의 날을 기념해 정부포상 ‘수출의 탑’과 ‘유공포상’을 수상한 인천 수출기업인을 축하하고 격려하기 위한 자리다.
특히, 인천시는 17개 광역자치단체 중에서 수출업무 평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무역의 날 기념에서 최초로 대통령 기관표창을 받게 됐다.
인천시의 올해 수출액은 역대 최대 규모인 500억 불 달성이 확실시 된다. 인천의 수출 1위 품목인 반도체의 수출 상승세가 3년 연속 최대 수출 실적을 경신하고 있고, 수출 비중이 큰 후공정 반도체 기업들이 인천의 수출 실적 증대를 견인하고 있는 만큼, 시는 이같은 실적 성장이 대통령 기관표창을 받는데 한몫을 톡톡히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제59회 무역의 날을 맞아 정부포상, 수출의 탑 및 인천시장 표창을 수상하는 인천시의 기업·유공자는 정부포상 37개, 수출의 탑 109개사, 인천시 수출 유공 표창 15개 등 총 161개다.
정부 포상, 대통령 기관 표창은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수출 업무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인천시가 수상했고, 일반분야 유공 분야에서는 동탑산업훈장에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 철탑산업훈장에 ㈜동보, 산업포장에 현대제철이 수상했다.
대통령 표창에는 ㈜진영외 8명, 국무총리표창에는 현대제철, 산업통상부장관표창에는 ㈜에스씨엘외 11명, 한국무역협회장표창 4명 등 총 29명이 수상했다.
특수분야 유공 분야에서 대통령표창에는 우영유압(주), 국무총리표창에는 에이에이씨티(유)외 1명, 산업통상부장관표창에는 ㈜이룸팩토리, 한국무역협회장표창에는 동양다이캐스팅(주)외 2명이 수상했다.
올해 「수출의 탑」분야 인천 최고 수출기업은 20억불탑을 수상한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주)였으며, 이어 ㈜비에이치가 5억불탑을 수상했고, (주)세고스가 7,000만불탑을 수상하는 등 총 109개 기업이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그 밖에 2022년 인천시 수출진흥 우수기업인 및 유공 분야 표창에는 ㈜아지텍등 15명이 수상했다.
이날 행사에서 유정복 인천시장은 정부유공 표창 12명 및 수출의 탑 51개사에 대해 포상을 전수했으며, 2022년 인천 무역의 날 유공으로 수출 규모별 성장률이 높은 분야별 상위 업체 ㈜아지텍외 3개사를 따로 선정해 수출 우수기업에 대해 표창했다. 인천시 수출 진흥을 위해 노력한 우수기업인 및 유공자 6명에게는 표창장을 수여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축사에서 “코로나19의 위기를 견뎌내고 있는 모든 수출기업인이 오늘 행사의 주인공”이라는 찬사와 함께 “코로나19,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금리인상, 중국 제로 코로나 정책 등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올해도 사상 최대 수출액인 500억 불 달성이 확실시 되고 있어, 이런 수출실적을 만든 인천 수출기업인 모두의 노고를 축하하고, 내년에도 수출 기업의 해외 진출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