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는 안동시가족센터가 주관하는 2022년 안동시가족센터 주거개선사업 ‘다문화가족 사랑의 집수리’ 완공식 행사를 7일 안동시 중구동에서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안동시 여성가족과 김진희 과장, 중구동행정복지센터 최우규 동장, 안동시종합사회복지관 노지민 과장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다문화가족 사랑의 집수리는 안동시 행복나누미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안동시가족센터에서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대상자가정을 선정해 주거환경을 개선해 주는 사업이다.
지난 8월부터 안동시가족센터에서 대상가정을 선정한 후, 안동시종합사회복지관과 중구동행정복지센터의 지원을 받아 총사업비 1000만 원으로 10월부터 12월까지 개선공사를 진행했으며 이날 완공식을 가졌다.
이번 사업의 수혜자는 안동시 풍천면에 거주하는 응○엔티○이(여.35세), 중구동에 거주하는 산○○오스○○타(여,59세) 총 2가정이다.
결혼 이주여성으로 한국에 들어와 15년 이상 거주한 다문화가정이며, 경제적 상황이 열악해 집이 낡고 오래됐지만 개선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던 대상자이다.
이들 가정에 노후된 벽지와 장판, 싱크대를 교체하는 작업을 진행했으며 이 외에 대상자 가정의 상황에 따라 전기판넬, 방역 등 추가적으로 필요한 작업을 진행했다.
김진희 안동시 여성가족과 과장은 “안동 지역 내 어려운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는 다문화가족이 많아 이번 계기를 통해 앞으로도 지원이 지속돼 다문화가족의 삶의 만족도를 높이고 안정감을 줌으로써 다문화가족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유하영 안동시가족센터 센터장은 “가족센터에서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주거개선사업은 올해가 처음이며 지역 내 사회복지기관의 지원으로 잘 마무리 할 수 있었고 이번 사업을 통해 다음에도 지역 내 사회복지기관과 협력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