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궁희·박재선 의원, 전라남도 김대중 교육감에게 교육현안 전달
완도군의회 허궁희 의장과 박재선 의원은 최근 갈수기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초·중·고 학생의 안전한 물 공급과 공교육 발전 방안을 촉구하는 노력을 펼치고 있다.
지난 2일 오후 두 의원은 전라남도교육청을 찾아 김대중 교육감과 면담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현재 완도군 초·중·고등학교의 열악한 교육환경에 대해 설명하고 학생들의 식수 문제, 도서지역 교사의 관사 증설, 공공도서관 신설, 폐교에 따른 학교와 부지의 주민 우선권 배정, 학교 운동장 라이트 시설 등 우리군 교육 현안에 대하여 설명했다.
특히 가뭄이 길어질 경우 내년 3월 개학 시기에 학사일정과 학생들의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되어 이에 대한 대비책도 건의했다.
김대중 교육감은 “최근 도서지역 식수 문제를 잘 알고 있으며, 교내 학생들이 식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현장 실태와 예산 지원 등을 적극 검토하겠다”라고 했으며, “도서지역 관사 증설과 공공도서관 신설 등 지역 교육 현안에 대하여 관련 부서에 검토를 지시하고 재정적 지원이 가능한지 여부를 확인 후 조치하겠다”라고 말했다.
허궁희 의장은 관내 학교운영위원장 경험을 바탕으로 안전한 교육환경과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하고도 창의적인 교육을 할 수 있도록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부인과 슬하에 4자녀를 둔 박재선 의원은 완도군교육청의 교육위원으로 활동 중이며 지역 교육과 독서문화 확산 등 문화사업 진흥 발전에 대한 남다른 공로를 인정받아 국민독서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2022년 책 읽는 의원 지방의회 부문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허궁희 의장은 “완도군의회도 학생과 학부모에게 더 쾌적하고 안전한 교육환경을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했으며, 박재선 의원은 "김대중 교육감님의 의지를 확인한 만큼 공공도서관 신설, 교육환경 개선 등 군민들의 교육받을 권리 증진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